황사 주의! 황사에 좋은 음식 9가지

봄에는 반갑지 않은 손님인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죠. 이런 가운데 오후에 서해안부터 황사가 시작돼 대부분 지역에서 밤까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황사 주의 및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평소 면역력을 키우는 생활습관과 더불어 미세먼지와 황사에 좋은 음식을 꾸준하게 섭취하는 건강식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황사는 몽골이나 중국 북부의 황토 지대에서 강한 바람에 의해 고공으로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상층의 편서풍을 만나 한반도 부근까지 운반되어 서서히 하강하는 현상입니다. 보통 3∼5월에 많이 발생하며, 때로는 상공의 강한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 태평양, 북아메리카까지 날아가기도 하는데요. 우리나라와 일본은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의 영향을 받는 주요 국가 중 하나입니다.

황사는 호흡기 질환과 같은 각종 질병을 유발하여 건강상의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또한 황사는 산업 활동을 제약하기도 하고, 대기 오염을 가중시키는 등 지구 환경에도 많은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황사 주의보 경보 발령 기준을 살펴보면 황사주의보는 황사로 말미암아 1시간 평균 미세 먼지(PM-10) 농도 400 ㎍/m3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이되며 황사경보는 황사 때문에 1시간 평균 미세 먼지(PM-10) 농도 800 ㎍/m3 이상 2시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이 됩니다.


황사에 좋은 음식 9가지

황사에 좋은 음식으로 흔히 삼겹살을 많이 떠올리시죠. 하지만 이건 잘못된 속설이라고 하는데요. 돼지고기 속 지방 성분이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 오히려 몸에 해롭기 때문입니다. 대신 마늘, 미나리, 배 등을 챙겨 드시는 게 오히려 낫다고 하는데요. 물론 음식이 치료의 전부는 될 수 없겠지만 대표적인 미세먼지 황사에 좋은 음식 9가지랍니다.

1. 마늘

마늘은 뛰어난 해독 작용을 합니다. 미세먼지로 몸속에 유입된 중금속의 해독을 도와 체내에 중금속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2. 미나리

미나리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로 혈액을 맑게 하고 해독 작용을 합니다. 또 미세먼지 속 유해 물질을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해 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3.

배는 가래, 기침, 천식을 멎게 하고 폐염증에 좋은 과일입니다. 기관지에 좋은 루테올린 성분을 포함해 건조한 봄철 목을 건강하게 지켜줍니다.



4. 고등어

고등어 속 아연은 해로운 중금속이 우리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데요. 또 오메가-3 지방산 성분은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켜 호흡기 질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어, 꽁치, 갈치도 오메가-3가 함유된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5. 가자미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봄철 생선인데요. 가자미 살점 속 풍부한 아미노산은 황사와 미세먼지로 까칠해진 피부를 달래는 데 도움을 줍니다. 

6. 미역

미역에는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칼륨과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K가 풍부합니다. 또 알긴산(alginic acid)이라는 끈끈한 섬유질은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흡착시켜 몸 밖으로 끌고 나가는 역할을 해줍니다.



7. 녹차

녹차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은 중금속을 배출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황사와 미세먼지 속에 들어있는 구리, 납, 카드뮴 등 발암물질의 흡수를 막고 몸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8. 모과차

모과차는 목이 건조해지는 봄철 가래, 천식, 폐렴 등 기관지염이나 감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봄철 미세먼지 예보가 있을 때 수시로 마시면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9.

황사 철에는 하루 8~10잔씩 물을 자주 챙겨 드시는 게 좋은데요. 물은 기관지 점막의 습도를 유지해주고, 미세 먼지를 희석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건조하고 나른한 봄철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줍니다.


황사 대처법 및 예방법은?

1. 텔레비전, 인터넷, 라디오를 통해 기상 정보를 확인합니다.

2.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습니다.

3. 황사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비염, 기관지 천식 등을 유발하므로 노약자, 어린이는 가능한 한 외출을 삼갑니다.

4. 어쩔 수 없이 외출할 때에는 긴소매 옷을 입고 마스크, 보호용 안경 등을 착용합니다.

5. 귀가하면 손발을 깨끗이 씻습니다.

6. 채소나 과일은 더욱 깨끗이 씻습니다.

7. 가습기 등으로 집안의 습도를 일정하게 조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