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증후군 증상 극복 방법 10가지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에 이어 번아웃 증후군을 질병으로 공식 분류했다고 합니다. 현지시각으로 27일 WHO가 발표한 국제질병분류(ICD) 11차 개정안에 따르면 번아웃 증후군이 의학적으로 인정된 질병에 등록됐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런 번아웃 증후군 증상에 대한 간단한 정보와 함께 번아웃 증후군 극복 방법 10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번아웃(Burn-out)'은 '타버리다, 소진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정신적 및 신체적 피로로 인해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뜻하는 심리학 용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번아웃 증후군 증상은 주로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으로 인해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입니다. 이는 개인뿐만 아니라 가정, 직장, 사회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번아웃은 목표를 지나치게 높게 잡고 전력을 다하는 성격의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또 긴 노동 시간에 비해 짧은 휴식 시간, 강도 높은 노동 등의 사회적 요인 등이 번아웃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과 같은 워크홀릭 사회에서는 많은 이들이 번아웃 증후군 증상을 앓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방법이 없는 걸까요? 오늘은 해외 매체에 소개된 번아웃 증후군 극복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어떤 종류의 번아웃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심리과학 학회에 따르면 번아웃은 3가지 타입이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그에 맞는 해결책도 달라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3가지 타입으로 과부하(overload), 발전성 부족(lack of development), 방치(neglect) 등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이들은 과도한 업무량과 업무능력 부족 등으로 발생합니다. 때로는 자기 스스로 객관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떤 유형의 번아웃을 갖고 있는지 전문가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2. 긍정의 함정에서 벗어나세요.

대부분의 번아웃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은 긍정적인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과도한 업무량을 기꺼이 떠안기도 하죠. 하지만 이러 경우에는 혼자서 다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은 때로는 자존심이 상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이런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날 자기개발서에서 말하는 '할 수 있다'는 구호는 절반만 맞는 말이라고 합니다. 때로는 할 수 없다는 사실도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3. 일을 줄이고 노(NO)라고 말하세요.

모든 일에 예스를 말하는 사람들은 과도한 업무량을 감당하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회사에서 매니저급 이상의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자주 발견되는데 회사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라는 말을 하지 않는 게 당연할지 모른다고 합니다. 다만, 그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업무 효율성은 떨어지고 건강까지 상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회사와 상사는 당신이 얼마나 업무량이 많은지 정확히 모른다고 합니다. 

 

 

4. 번아웃은 증상이 아니라 질병이다.

번아웃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심각한 병으로 받아들이고 생각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저 업무가 많고 좀 피곤할 뿐이라고 생각했다가는 나중에 크게 후회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번아웃 증후군은 미국의 정신분석학자 H.프뤼덴버그가 자신이 치료하던 환자에게서 처음 발견했다고 합니다. 아주 사소하게 생각할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목숨까지 잃을 수 있으며 우울증으로 발전하거나 과로사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5. 하루 일과 중 휴식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하세요.

스트레스와 정신적 압박을 줄이기 위해 하루 일과 시간에서 무조건 일정 부분을 휴식시간(downtime)으로 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휴식 시간이 두뇌와 신체에 놀라운 재충전 에너지를 주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15분 정도 명상을 해도 좋다고 합니다. 물론 그런 여유가 없다면 번아웃 증후군 극복 방법으로 가장 손쉬운 방법이 있는데 바로 낮잠을 자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루에 20분 정도의 낮잠을 자기만 해도 건강은 회복될 수 있다고 합니다.

 

 

6. 완벽주의를 버리고 작은 성과에도 만족하세요.

완벽주의가 일의 성과와 효율을 높여주는 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태도로 인해 하루 종일 책상 앞에서 일과 싸움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이럴때는 일에 대한 태도를 조금은 바꿔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울러 작은 성과에도 만족하는 자세를 갖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건강과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상에 없기 때문입니다.

 

 

7. 매일의 성과와 실패를 기록하세요.

이런 조언은 언뜻 보면 워크홀릭을 독려하는 말처럼 들릴지 모릅니다. 하지만 매일 매일의 일에 대한 성과와 실패를 기록하고 그런 결과를 받아들여야 긴 호흡으로 비전을 이뤄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금의 작은 성공과 실패가 자신의 커리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비전과 전망을 갖고 일을 한다면, 건강까지 잃어가면서 업무에 매달리진 않을 것입니다. 실패도 나중에 더 큰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생각하면 좀 더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8. 일 하는 장소를 자주 바꾸세요.

사업가와 프리랜서는 번아웃 증후군에 빠지기 가장 쉬운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일을 더 하면 할수록 성과가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런 분들은 사무실에서 앉아서 일만 하지 말고 카페에서 미팅을 하거나 다양한 장소로 이동을 하면서 일하면 좋다고 합니다. 물론 업무 특성상 한 자리에서만 일해야 한다면 업무 중간 중간에 의무적으로 휴식 시간을 갖고 가볍게 산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9. 휴일이나 휴가는 완전한 휴식을 취하세요.

번아웃에 걸리는 사람들의 특징은 에너지가 넘치는 이들이라고 합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인 탓에 휴일과 휴가에서도 뭔가 열심히 해야 직성이 풀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휴가를 떠난다면 여행 일정표(itinerary)를 너무 타이트 하게 작성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빡빡한 일정을 짜면 휴가를 떠나는 원래 취지와 벗어나게 되기 때문이죠. 여행지에서도 마음의 여유를 찾지 못하고 일정에 쫓긴다면 '번아웃'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10. 하고 있는 업무는 작은 조각으로 나눠서 하세요.

프로젝트를 큰 덩어리로 생각하면 잠시도 휴식을 취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해야할 일이 산적해 있고 일은 아직도 그대로 미완으로 남아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을 작은 조각으로 구분하고 업무를 나눠놓으면 작은 매듭을 지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분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일에 대한 효율성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장작을 태워서 완전 연소가 되면 다 타버려 하얗게 되듯이, 사람도 일을 너무 하다보면 다 타버려(burn out) 정신적인 탈진상태에 빠진다고 합니다. 일할 의욕을 상실하고 슬펌프에 빠지고 게다가 무기력해지고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 되풀이 되면 결국 건강을 잃게 되고 심한 경우 과로사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자신이 너무 과로를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면 위에서 소개한 극복 방법 10가지를 참고해 예방하는 마음이 필요하며 혹 증상이 찾아오더라도 잘 다스리는 현명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증상이 심하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겠죠. 이상은 다 타버린 열정! 현대인의 새로운 질환 번아웃 증후군 증상 원인과 극복방법에 대한 정보였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