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증상 및 우울증 원인, 우울증 예방법은?

 

 

오늘은 흔한 정신질환으로 마음의 감기라도고 불리며 성적저하, 대인관계의 문제, 휴학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자살이라는 심각한 결과에 이를 수 있는 뇌질환인 우울증 증상 및 전혀 생각지도 못한 우울증 원인, 우울증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께요.

 

 

피부병이나 근육통이 우울증 증상이라면 믿으시겠어요? 하지만 놀랍게도 일반적인 우울증 증상인 피로, 슬픔, 의욕 저하 등과 함께 근육통, 복통, 수면장애 등도 우울증과 연관이 있으며 우울증의 경고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우울증은 예기치 않은 증상들을 동반할 수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전혀 생각지도 못한 우울증 증상 및 우울증 원인에는 어떤 증상들이 있을까요? 간단하게 한 번 알아보구요. 우울증 증상 및 우울증 원인, 예방법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할께요.

 

1. 충치가 생긴다.

우울증 증상과 입안 건강은 전혀 무관할 것 같죠. 하지만 최근 '정서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실린 호주 연구팀의 보고에 따르면 우울증은 구강질환 위험률 증가와도 연관성을 보였다고 해요. 왜 그럴까요?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자신을 돌볼 의욕이 떨어지는데요. 당연히 치아관리에도 소홀해질 수밖에 없겠죠. 칫솔과 치실을 매일 부지런히 사용해야 한다는 위생관념과 거리가 멀어진다는 것인데요. 이로 인해 자연히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라고 합니다. 

 

2. 체중이 증가하거나 감소한다.

우울증이 있으면 위가 비어있는데도 식욕이 없거나 반대로 위가 꽉 차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먹게 되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해요. 이는 우울증이 식욕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친 탓이죠. 공복감이나 포만감을 일으키는 호르몬 수치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필요 이상 음식을 먹게 되거나 반대로 덜 먹게 되는 것인데요. 이로 인해 체중계의 눈금도 요동치게 된다고 합니다.

 

 

3. 온몸이 쑤시고 아프다.

몸살감기에 걸렸거나 안하던 운동을 하고나면 온몸이 쑤시고 아프죠. 그런데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통증이 나타난다면 이때는 우울증 원인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근육통, 요통, 만성통증 등이 우울증 징후일 수 있단 것이죠. 통증은 감정의 영향을 받고 감정 역시 통증의 영향을 받는데요. 기분이 우울하면 통증이 심해지고 심해진 통증은 기분을 더욱 침체시키는 악순환을 일으킨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4. 수면장애가 생긴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에너지가 부족하고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막상 밤잠을 자려고 하면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우울증의 한 증상이 바로 불면증이기 때문이죠. 잠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거나 새벽에 자꾸 깨는 등의 증상이 모두 불면증의 일종인데요. 이 같은 수면장애는 기분을 더욱 침체시키고 집중력을 방해해 우울증 증상을 심화시킨다고 합니다.

 

 

5. 위장에 문제가 생긴다.

구토, 속 쓰림, 변비, 설사와 같은 위장병 문제도 우울증 증상과 연관이 있습니다. 우울증에 불안장애까지 더해지면 이 같은 증세는 더욱 악화된다고 하는데요. 소화기관은 감정 상태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죠. 우울증 환자들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많이 시달리는 이유인데요. 항우울제 복용 후 종종 위장 문제가 해결되는 케이스도 있다고 합니다.

 

 

6. 피부질환이 생긴다.

갑작스런 피부질환도 우울증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스트레스 호르몬은 피부를 엉망으로 만드는 원인이 되는데 우울증이 있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올라가면서 여드름, 습진, 건선과 같은 피부질환이 악화된다고 해요. 종종 항우울제를 복용한 뒤 극심한 발진이 다소 완화되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변화가 바로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 안정화와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라고 합니다.

 

 

▣ 우울증이란?

기분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즐겁고 유쾌한 기분, 우울하고 슬픈 기분, 짜증스럽거나 불쾌한 기분 등이 있다고 해요. 당연히 즐거운 일이 있을 때 즐겁고 슬픈 일이 있을 때 슬퍼하는 것은 자연스러우며 건강한 것이죠. 하지만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우울한 상태란 일시적으로 기분만 저하된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내용, 사고과정, 동기, 의욕, 관심, 행동, 수면, 신체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우울증은 흔한 정신질환으로 성적 저하, 원활하지 못한 대인관계, 휴학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구요. 심한 경우 자살이라는 심각한 결과에 이를 수 있는 뇌질환이라고 해요. 다행히 우울증은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는 질환으로 초기 완쾌율이 2개월 내에 70-80%에 이르는 의학적 질환인데요. 우울증에는 상담과 정신과 치료가 필수적이며, 중증도 이상의 우울증은 항우울제 투여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해요. 특히, 최근 개발된 항우울제들은 뇌내의 저하된 세로토닌을증가시켜 우울 증상을 호전시키고, 부작용이 거의 없이 안전하게 우울증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해요.

 

 

▣ 우울증 원인은?

위에서 언급한 우울증 원인도 있지만 우울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원인이 없다고 해요. 다른 정신 질환과 같이 다양한 생화학적, 유전적, 그리고 환경적 요인이 우울증을 일으킨다고 보고 있죠.

 

1. 생화학적 요인

뇌 안에 있는 신경전달물질(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GABA 등)과 호르몬(갑상선, 성장 호르몬,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 축) 이상, 생체 리듬의 변화와 관련 있다고 해요.

 

 

2. 유전적 요인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 명이 주요 우울증을 앓고 있으면 다른 한 명도 우울증이 걸릴 확률이 50% 정도 된다고 해요. 따라서 주요 우울증 발병에 유전적 요소가 작용하는 것은 명확하나 유전적 요소로 설명되지 않는 요인들도 발병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주요 우울장애와 관련하여 일관성 있게 보고되는 유전자 이상은 없다고 하네요.

 

3. 환경적 요인

스트레스만으로 주요 우울증애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증상 발현에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요. 환경적 요인은 삶에 있어서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들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 경제적 문제, 그리고 강한 스트레스 등을 예로 들 수 있다고 해요.

 

 

▣ 우울증 증상은?

정상적인 우울증과 달리 치료가 필요한 병적 우울증 증상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고 해요.

 

1. 우울 증상이 2주 이상 오래 간다.

일시적인 우울 상태라면 대개 며칠 안에 괜찮아지게 마련이라고 해요. 하지만 이런 상태가 2주 이상 장기화된다면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2. 식욕과 수면 문제가 심각하다.

입맛이 없어서 전혀 식사를 못하거나 잠을 거의 못 자는 등 식욕과 수면 문제가 심하다는 것은 약물치료가 필요한 상태임을 의미하는 중요한 증거라고 해요.

 

3. 주관적 고통이 심하다.

우울증 환자들은 스스로 느끼기에 우울증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견디기 힘들다고 느껴지고 이런 상태가 낫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예상이 될 때 흔히 자살기도를 한다고 해요. 이럴 때는 더 이상 혼자 힘으로 회복하려 하지 말고 정신과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4. 사회적, 직업적 역할 수행에 심각한 지장이 있다.

우울증 상태에서는 여러 가지 일이 잘 안 될까 봐 걱정은 많이 하면서 정작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한 실행능력은 매우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가정주부가 살림을 전혀 못하거나 학생이 공부를 할 수 없을 정도이면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보아야 한다고 해요.

 

5. 환각과 망상이 동반되는 경우

우울증 중에는 정신병적 증상인 환각이나 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 자타해 위험성이 높아 우울증상의 심각도와 상관없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해요.

 

6. 자살 사고가 지속되는 경우

 

 

▣ 우울증 대처법은?

일부 환자의 경우 우울증을 병으로 보지 않고 방치하다가 극단적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따라서, 우선 우울증을 병으로 인식해야 하며, 우울증의 조기 증후를 제대로 알아야 하구요. 또한, 자신의 기분을 흔드는 외적 내적 사건을 인식해야 하며, 우울증 증세에 대한 자기 나름대로의 대처방안을 고안해야 한다고 해요. 이때 주위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요. 증상이 심한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우울증은 잘 치료되는 질환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해요.

 

 

 

▣ 가족이나 친구가 우울한 환자를 돕는 방법은?

1. 우울증의 증상으로 인한 환자의 변화(짜증, 무기력, 약속 지키지 않음 등)를 비난하지 않고 우울증인지 의심해보고 차분히 대화를 나눕니다.

2. 세심한 배려로 친구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주고 이해하고 공감하고 격려해줍니다.

3. 우울증 치료를 받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중증도 이상의 우울증의 경우 항우울제를 복용하도록 돕습니다.

4. 섣부른 충고보다는 경청하는 자세로 친구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다고 해요.

5. 환자를 혼자 두지 않고 운동 등 여러 가지 활동을 같이 하면 좋지만, 너무 강요하면 환자는 내가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해요.

6. 자살에 대해서 언급한다면, 자세히 묻고 자살의 위험이 있는 경우 즉각적으로 치료를 받도록 하여야 합니다.

 

 

▣ 우울증 예방법 및 극복법 생활습관은?

1. 긍정적인 생각을 가집니다.

2. 운동하는 습관을 갖습니다.

3.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집니다.

4. 알콜은 우울증 치료의 적이므로 반드시 피합니다.

5. 명상과 요가, 이완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6. 낮잠을 30분 이내로 하고 침대는 잠을 자는 용도로만 사용합니다.

 

 

우울증이 의심된다면?

우울증 진단은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가장 바람직 하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우울증 치료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데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중앙자살예방센터(www.spckorea.or.kr)의 전화(1393)로 24시간 정신건강상담이 가능하며, 보건복지부 긴급전화(129)를 통해서도 위기시 상담이 가능하다고 해요.

 

 

대부분의 시, 군, 구 단위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신보건센터를 통하면 전문의 상담과 사례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구요. 인터넷상에서는 신경정신의학회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 해피마인드(www.mind44.co.kr)을 통해 우울증에 대한 정보와 무료상담이 가능하다고 해요. 또한, 서울광역정신보건센터 위기관리팀에서 운영하는 서울시 자살예방센터(www.suicide.or.kr)을 방문하면 인터넷 채팅으로 상담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울증 증상과 관련해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