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람 음성균이란, 종류 항생제 양성균과 차이점

 

 

불과 2시간 여만에 신생아 4명이 연이어 숨진 원인으로 그람 음성균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국과수 부검 발표와는 별도로 질병관리본부는 숨진 신생아 4명 가운데 3명의 혈액에 대해 배양검사를 한 결과 그람음성균의 종류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람 음성균이란 세균의 종류를 가리키는 말로 살모넬라균과 대장균, 녹농균, 페스트균, 임질·클라미디아 등 수많은 병원성 박테리아가 포함되며 거의 전 세계, 거의 모든 생활환경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아직까지 사망원인을 특정하기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균의 침투 경로를 알아내는 데에는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이며 신생아 4명을 사망케 한 정확한 세균 균종은 오는 20일 이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이대목동병원은 사망 사고가 일어나기 6시간 반 전인 그제 오후 3시쯤, 해당 신생아 3명에게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심장박동수가 높아지는 증상이 있어 혈액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신생아 4명 중 나머지 1명은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어 혈액검사를 하지 않았지만, 보건당국은 부검과정에서 채취한 체액 등을 통해 세균감염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대 목동 병원에 역학조사관 등 9명을 파견해 신생아 중환자실의 오염 여부를 조사하고, 사망한 신생아의 체액과 혈액 등을 확보해 각종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같은 집중치료실에 있던 나머지 12명의 신생아에 대해서도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세균 감염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그람 양성균의 종류 및 그람 음성균과의 차이점은?

세균은 크게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으로 나눠지는데요. 그람염색법으로 염색했을 때 적색으로 염색되는 세균이 그람음성균이며 보라색을 띠는 것이 그람양성균이라고 합니다.

 

 

그람음성균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자에게 생기는 균으로서 신생아에게 폐렴과 요로 감염 등 2차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람 음성균의 종류로는 살모넬라균, 이질균, 티푸스균, 대장균, 콜레라균, 페스트균, 임균, 수막염균, 스피로헤타 등이 있으며 계면활성제에 내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람음성균은 생존에 필요한 영양 요구가 간단해 단순한 구성의 배양액에서도 잘 자라는데요. 하지만 독소는 균체내 독소여서 가열에 의해서도 잘 파괴되지 않고 면역성도 약하다고 합니다.

 

 

반대로 그람양성균에는 병을 일으키거나 항생제를 생산하는 세균이 있는데 그람 양성균의 종류에는  디프테리아균, 방선균, 파상풍균, 폐렴균, 포도상구균, 탄저균 등이 있다고 합니다.